[스마트 컨슈머]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전통시장 활성화하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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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소상공인 육성, 전통시장·상점가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준정부기관으로 올해 1월 1일 소상공인진흥원, 시장경영진흥원을 통합해 공식 발족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정책적으로 소외된 농가를 지원하고자 올해 7월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굴렁쇠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1인 1사과나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사과 수확 철이지만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굴렁쇠 마을 봉사활동 인원을 모집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신청을 받았다. 100명에 가까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농촌봉사활동에 지원해 8월과 9월 두 차례 마을에 방문했다.

이일규 공단 이사장도 함께한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농장의 사과 수확을 지원하고 1인 1사과나무를 분양하는 활동이 이뤄졌다. 또한, 제대로 된 알림판이 없었던 마을을 위해 ‘아름다운 사과 꽃이 피는 굴렁쇠마을입니다’는 문구가 새겨진 현판을 전달하고 농장 환경 개선 작업을 했다.

굴렁쇠 마을 사과 농장의 사과 1000만 원어치를 구매하고 공단 임직원과의 직거래도 추진해 현재까지 사과나무 분양 76건, 공동구매 31건을 성사시켰다. 굴렁쇠 마을은 공단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농가 소득이 증대하고 더 나아가 지역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공단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비롯해 ‘사랑의 헌혈릴레이’, ‘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대전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학교 학생들에게 생생한 전통시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상권을 연계할 수 있는 활동인 ‘에코프로젝트’를 발족했다. ‘에코프로젝트’는 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과 관련된 교육(Education), 경제활동(Economic), 체험활동(Experience), 협업활동(Cooperation) 등을 하는 교육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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