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한글 편지 최초 공개, 제왕의 ‘글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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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21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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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한글 편지 최초 공개’
‘정조 한글 편지 최초 공개’
‘정조 한글 편지 최초 공개’

정조의 한글 편지가 최초로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추세다.

19일 국립한글박물관은 정조의 한글편지를 최초로 공개에 나섰다. 이어 정조어필 한글편지첩과 곤전어필, 김씨부인한글상언 등 18세기 왕실 관련 한글 필사본 3종을 현대어로 풀어쓴 ‘소장자료총서’를 오는 21일 발간할 예정.

이번에 발간되는 ‘소장자료총서’에는 앞서 공개된 정조 한글편지첩 3점을 포함해 최초로 16점이 전부 공개돼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5세에서 8세 사이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 3점은 수신인은 명기돼 있지 않지만 큰외숙모 여흥 민씨(혜경궁 홍 씨의 큰오빠 홍낙인의 처)에게 보낸 편지로 추정된다는 것이 박물관의 설명이다.

박물관 고은숙 학예연구사는 “연령대에 따른 정조의 한글 필치 변화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조선후기 왕실 편지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어 18세기 국어사 연구에서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정조 한글 편지 최초 공개에 대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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