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AG 金 박결, KLPGA 시드전 수석 통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1월 21일 17시 05분


코멘트
박결(가운데).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박결(가운데).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김효주, 백규정 뒤를 이을 또 한 명의 10대 스타 예고
김도연, 오지현 등도 가볍게 통과..박유나, 심현화 탈락 이변

2015년에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선 10대 돌풍이 거셀 전망이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박결(18)이 2015 KLPGA 투어 시드순위전을 수석으로 통과했다. 21일 전남 무안의 무안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1위에 올랐다.

박결은 9월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골프 여자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건 예비스타다. 일찍부터 2015년 KLPGA 투어에서 가장 기대되는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시드전에서 4라운드 내내 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안정된 기량을 선보이며 김효주(19·롯데), 백규정(19·CJ오쇼핑)의 뒤를 이을 슈퍼루키 탄생을 예고했다.

2014시즌 KLPGA 투어 상금랭킹 51위로 아쉽게 시드전으로 밀려난 김도연(24)도 가볍게 시드전을 통과했다.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내년 KLPGA 투어 재입성에 성공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 KLPGA 투어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오지현(18·KB금융그룹)은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4위로 시드를 확보했다.

10대 신예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반면, KLPGA 투어 역대 우승자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했다. 2011년 KLPGA 투어 대우증권클래식 우승자 박유나(27·롯데마트)는 67위로 시드 획득에 실패했다. 2008년 KLPGA 신인왕 출신으로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최혜용(24·LIG손해보험)은 85위, 2011년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자 심현화(25)는 107위에 그쳐 지옥의 문을 넘지 못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