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vs 전패 이변은 없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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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우리은행, KDB생명 눌러

‘0의 행진’은 계속됐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0패’ 우리은행(1위)과 ‘0승’ KDB생명(최하위)의 2라운드 첫 대결은 우리은행의 6연승으로 끝났다. KDB생명은 6연패에 빠졌다. 20일 경기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우리은행은 10점 차 미만으로 박빙의 리드를 유지했다. 수차례 동점 위기도 있었다. 34-34로 맞선 3쿼터 막판 KDB생명 한채진의 자유투로 역전(34-35)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42-35로 3쿼터를 막으며 위기를 넘겼고 경기 종료 약 2분 전 박혜진의 3점슛으로 70-59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샤데 휴스턴이 경기 최다 득점(27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KDB생명은 첫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로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연패의 고리를 끊지 못했다. 경기 직전 “빨리 1승을 해서 자신감을 찾아야 하는데”라며 한숨을 내쉬었던 KDB생명 안세환 감독의 어깨도 한층 무거워졌다.

구리=주애진 기자 jaj@donga.com
#우리은행#kdb#여자프로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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