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용인 기흥저수지 수질 개선키로… 2018년까지 現 6등급 → 3등급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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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도가 6등급인 경기 용인시 기흥저수지의 수질을 3등급으로 개선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경기도는 용인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국도시비 544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18년까지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수질 개선을 위한 10개 사업을 시행한다. 우선 기흥구 상갈∼하갈동에 이르는 오산천 유입부에 8만 m² 규모의 인공습지를 조성하고, 약품을 이용한 녹조제거사업도 진행한다. 또 유입하천인 수원천과 공세천 등 두 곳에 생태복원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수질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기흥저수지의 수질이 3등급(L당 COD 5mg)으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64년에 준공된 기흥저수지는 총 저수량 1165만9000t, 만수 면적 2.31km² 규모로 용인시 기흥구 하갈 고매 공세 등 3개 동에 걸쳐 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용인시#기흥저수지#수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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