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80억’ 사상 최고가 아파트 경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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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동대로 아이파크 전용 269m²

감정가가 80억 원에 이르는 고가 아파트가 경매법정에 나왔다. 그동안 경매로 나온 단일 아파트 및 주상복합 가운데 역대 최고가다.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아이파크 전용면적 269.41m² 아파트(36층)가 감정가 80억 원에 경매에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서울중앙지법 경매2계에서 다음 달 4일 1회 차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채권자는 CJ E&M으로 2013년 4억217만 원에 가압류를 걸었다. 여기에 1금융권과 저축은행 등에 근저당 70억7717만 원이 설정돼 있다. 세금 체납으로 인한 삼성세무서의 압류도 걸려 있다.

이 펜트하우스의 소유자는 김수경 수도약품공업 대표이사(전 우리들병원그룹 회장)로 2012년 8월 소유권을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지옥션 측은 밝혔다. 조망권과 펜트하우스 프리미엄 등을 감안하면 시세는 80억∼100억 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아파트#경매#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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