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차장 양극화, 일구밀도 높을수록 ‘주차장 수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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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9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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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갈무리
출처= 방송 갈무리
‘서울 주차장 양극화’

서울 주차장 양극화가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18일 서울시의 ‘서울시 공영주차장 현황’(2014년 10월 1일 기준)에 따르면 자치구별로 공영주차장 수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시에는 공영주차장이 총 143개가 있다.

시영주차장 개수를 비교해보면, 서울 중구가 20개로 가장 많았다. 영등포구 16개, 종로구 10개, 강남구에는 9개가 있다.

하지만 인구밀집도가 비교적 높은 노원구는 6개, 송파구 4개, 도봉구 4개 등이다. 강북구는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기준인 ‘서울시 주차장 통계’에 따르면, 시영-구영-민영 주차장까지 모두 합할 경우 강남구는 2만892개의 주차장을 보유했으나, 자치구 중 2번째로 인구가 많은 노원구는 총 6049개로 가장 적었다. 서울시 주차장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임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관계자는 서울 주차장 양극화와 관련해 “현재 주차장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자치구가 부담해야 할 재정 마련이 여의치 못해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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