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차장 양극화, 인구밀집 상관없어…‘강남, 노원에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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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9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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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갈무리
출처= 방송 갈무리
‘서울 주차장 양극화’

서울 주차장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서울시의 ‘서울시 공영주차장 현황’(2014년 10월 1일 기준)에 따르면 자치구별로 공영주차장 수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시에는 공영주차장이 총 143개가 있다.

시영주차장 개수를 비교해보면, 서울 중구가 20개로 가장 많았다. 영등포구 16개, 종로구 10개, 강남구에는 9개가 있다.

하지만 인구밀집도가 비교적 높은 노원구는 6개, 송파구 4개, 도봉구 4개 등이다. 강북구는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기준인 ‘서울시 주차장 통계’에 따르면, 시영-구영-민영 주차장까지 모두 합할 경우 강남구는 2만892개의 주차장을 보유했으나, 자치구 중 2번째로 인구가 많은 노원구는 총 6049개로 가장 적었다. 서울시 주차장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임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관계자는 서울 주차장 양극화와 관련해 “현재 주차장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자치구가 부담해야 할 재정 마련이 여의치 못해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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