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맨슨 옥중 결혼, 임산부도 난도질한 ‘희대의 살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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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9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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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N 방송 갈무리
출처= CNN 방송 갈무리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살인범 찰스 맨슨(80)이 옥중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P통신은 18일(현지시각) 찰스 맨슨의 옥중 결혼 소식을 전하며 “40년 넘게 복역 중인 찰스 맨슨이 미국 당국으로부터 최근 26세 여성과 결혼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찰스 맨슨의 옥중 결혼 상대자는 맨슨의 무죄를 옹호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석방 운동을 펼치고 있는 애프톤 일레인 버튼(26)이다.

일레인의 샤론 테이트 살인범 찰스 맨슨과 결혼을 결심한 것도 가족만이 알 수 있는 찰스 맨슨의 범죄 관련 정보를 모으기 위함인 것으로 전해졌다.

찰스 맨슨은 각종 범죄에 연루돼 1967년부터 총 10회 교도소에 수감됐다. 맨슨은 살인 관련 모임인 ‘맨슨 패밀리’를 만들어 마약에 취한 회원들을 조종해 총 35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맨슨은 1969년 영화 감독 폴란스키 감독의 아내인 배우 샤론 테이트를 죽이며 투옥되기도 했다. 당시 폴란스키가 영화 촬영 일정으로 집을 비운 사이, 맨슨 일당은 임신 8개월째인 샤론 테이트를 칼로 16번 난도질해 살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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