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공항철도, 명소 3곳 추천… 예로부터 소원 빌던 ‘선녀 바위’ ‘소원나무’ ‘행운의 연못’ 등 소개
“여기서 대학 합격의 소원을 빌어 보세요.”
코레일공항철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이 공항철도를 타고 떠날 수 있는 명소 3곳을 추천했다. 이들 명소 중에서는 대학 합격의 소원을 비는 곳도 있어 눈길을 끈다.
△선녀바위 해변 ‘선녀 바위’=바위의 모습이 기도하는 여인의 형상을 닮아 이곳에서 소원을 비는 사람이 늘면서 효험 있는 기도 장소로 알려졌다. 해넘이, 해맞이는 물론이고 입시 및 취업 시즌이 되면 소원을 빌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선녀바위 해변은 아담하지만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물게 기암이 많아 ‘꽃보다 남자’ ‘야왕’ 등 드라마, 영화, 광고 촬영 장소로 유명하다. 공항철도 인천공항역에서 내려 302번, 306번 버스를 탄 뒤 선녀바위 해변에서 내리면 된다.
△백운산 용궁사 ‘소원바위’=영종도 백운산 자락에는 신라 문무왕 때(서기 670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용궁사가 있다. 사찰 뒤편에 ‘소원바위’가 있는데 바위 위의 작은 돌을 집어 생년월일과 소원을 말한 뒤 시계 방향으로 돌렸을 때 돌이 바위에 자석처럼 끌리는 느낌이 들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다. 공항철도 운서역 건너편 정류장에서 202번 버스를 타고 전소(영종출장소)역에서 내려 10여 분간 숲길 진입로를 따라 걸으면 된다.
△인천공항 ‘소원나무’ ‘행운의 연못’=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의 거리 안마당 입구에는 소원지를 주렁주렁 매단 ‘소원나무’가 있다. 누구나 자신의 소망을 적어 소원나무에 걸어둘 수 있다.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는 일명 ‘행운의 동전 연못’이 있다. 여행객들이 안전한 여행 등을 기원하며 동전을 던지기 시작했는데 행운을 가져다주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공항철도 인천공항역에서 내리면 된다. 032-745-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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