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道 “경제규모 전국 4%대로 올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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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기획단 신설

충북도는 미래전략기획단을 신설하고 보건복지국과 바이오환경국을 각각 복지환경국과 바이오보건국으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설되는 미래전략기획단은 충북 경제 규모를 전국 대비 4%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로드맵 추진을 담당한다. 또 환경정책과와 수질관리과는 복지환경국에, 보건정책과와 식의약안전과는 바이오보건국에 각각 배치한다. 총 기구 수는 청원청주 통합 추진지원단이 폐지됨에 따라 11실국 49과 203팀에서 10실국 46과 195팀으로 줄었다. 하지만 총 정원은 동결됐다. 최정옥 충북도 안전행정국장은 “도민과의 소통 기능을 보강하는 등 미래지향적 조직 강화에 중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직개편안은 조직 진단과 충북발전연구원의 연구과제 수행, 도정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전략기획단은 정무부지사 직속으로, △충북도정 각 분야의 100년 먹을거리 창출을 위한 전략 시책 발굴 △4% 경제 실현을 위한 로드맵 추진 △도민 소득 증대 시책 발굴 등을 담당한다. 또 경제통상국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지역특화 산업 등을 담당할 전담팀이 신설된다. 바이오보건국 내에는 바이오연구기관 유치를 전담할 기관유치팀과 바이오·뷰티 분야 엑스포 박람회 개최를 위한 B&B(바이오·생명공학기술)엑스포팀이 새로 생긴다. 이 밖에 문화체육관광국 관광항공과 관광마케팅팀이 해외관광마케팅팀으로, 관광산업전담팀이 국내관광마케팅팀으로, 공항지원팀이 공항팀으로 명칭이 각각 바뀐다. 최 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5기와 6기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미래지향적, 도민친화적, 합리 탄력적 조직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조직개편안을 ‘충청북도 행정기구 및 정원에 관한 조례안’에 담아 이달 말 제336회 충북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다음 달에 의회 심의 의결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미래전략#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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