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명시-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 교류협력 업무 협약

국제디자인 도시를 추구하는 경기 광명시가 17일 성남시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이용태 한국디자인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에 따라 디자인 산업 정보교류, 공공디자인 향상을 위한 디자인 컨설팅, 디자인 전문기업 연계 지원, 광명시 중소기업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문, 기업이미지(CI) 및 브랜드이미지(BI)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시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공디자인 협의체를 구성하고 경관계획 및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등 디자인 도시 광명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매월 경관·공공디자인 포럼을 열고 공공건축물 및 도시기반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개선한다.

이에 앞서 시는 2012년 9월 ㈜이노디자인그룹, (사)한국기업협력협회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KTX 광명역세권에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미래의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디자인 산업을 발굴 육성해 도시의 미적 가치뿐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