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스틸컷, 하정우-하지원 부부로 호흡 “보기만 해도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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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8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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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사진= 영화 배급사 뉴
허삼관 사진= 영화 배급사 뉴
허삼관

배우 하정우와 하지원이 출연하는 영화 ‘허삼관’ 스틸컷이 공개됐다.

영화 배급사 뉴(NEW)는 18일 하정우와 하지원의 모습이 담긴 영화 ‘허삼관’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결혼식 기념사진을 찍는 하정우와 하지원의 모습이다. 새침해보이는 하지원과 달리 하정우의 표정은 경직돼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2:8 가르마와 굵은 헤어밴드 등 60년대 스타일을 선보인 하정우와 하지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하정우는 극중 한번 꽂히면 무조건 밀어붙이는 적극성과 화려한 말재주를 가지고 있는 허삼관 역을 맡았다. 허삼관은 겉으로는 화통해보이지만 밴댕이보다 좁은 속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또한 하지원은 극중 허삼관의 남다른 작업기술 한방에 넘어가는 허옥란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성동일은 방씨 역을, 김영애는 계화 엄마 역을, 정만식은 심씨 역을 , 김성균은 근룡 역을 맡았다.

한편 영화 ‘허삼관’은 중국 위화 작가의 ‘허삼관 매혈기’를 한국 근현대사로 시대적 배경을 옮겨 각색한 영화다. 돈도 없고 대책도 없지만 피를 팔아 아내와 세 아들을 건사한 한 남자의 이야기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허삼관. 사진= 영화 배급사 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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