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아이에프, 감사를 표현하고 공유하는 ‘감사의 기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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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대상

아주 특별한 아이템이었다. 죽을 프랜차이즈로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생소한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고객들을 아끼고 돌보는 마음으로 잘 끓여 대접해야되는 죽은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힐링의 기능이 담긴 음식같이 인식되었다.

본죽, 본죽비빔밥, 본도시락 등 다양한 음식 문화를 보급하고 있는 본아이에프㈜는 ‘기본’과 ‘내추럴’을 키워드로 좋은 재료만 담아 자연의 에너지를 전한다는 모토를 실천하고 있다. 건강한 삶과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업이 되고자 애쓰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작은 것부터 감사할 줄 아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감사캠페인을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스스로 감사의 마음을 정리하는 감사 일기, 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감사 편지, 감사한 일들을 전 직원과 공유하는 감사 소식을 통해 감사의 문화가 넘쳐나는 일터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감사한 마음을 잘 표현한 직원들에게 분기별로 포상(해외연수)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감사함을 공유함으로써 구성원간의 마음이 열리며 소통이 원활해지는 경험을 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감사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방문 매장에서 경험한 기분 좋은 식사체험을 칭찬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남기면 매월 20명을 선정해 기프트본을 선물한다.

본아이에프는 ‘행복한 삶을 창조하는 지식 프랜차이즈 그룹’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직원들이 행복해야 가맹점과 고객까지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선한 동심원이 만들어진다는 생각으로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본인의 아이디어로 생산성 향상, 매출 향상, 원가 절감 등을 지식으로 만들어 자랑하게 하는 ‘지식 페스티벌’을 매 분기 진행하고 있다. 지식 페스티벌은 심사위원 점수와 과원의 투표로 이루어지며 우수한 지식을 낸 직원에게는 여행 상품권과 백화점 상품권을 포상하여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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