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 결혼-출산 장려하고 회식 땐 금연-절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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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대상

한국에자이㈜는 직원들이 회사의 미션을 몸에 익히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에자이 기업 이념인 ‘human health care’의 구체적인 실현을 지원한다.

창조 경영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여 기업 이념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hhc driven innovation theory’를 고안하였고, 전 세계 에자이 직원은 근무시간의 1% 를 ‘hhc socialization’에 사용하도록 글로벌 에자이 정관에 명시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이 고객과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활동을 하며, 그들의 희로애락을 알아가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장려하고 있다.

이렇게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된 hhc 프로젝트들은 1년에 한번 EIP(Eisai innovation paper) 컨테스트를 통해 그 내용을 공유하고 수상을 하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한다.

일례로 한국에자이㈜ 직원들이 ‘hhc 사랑 나눔 캠페인’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Global Award’를 수상한 사례가 있다. 환자와 환자 가족, 의료진에게 질병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환자 케어활동과 건강에 좋은 음식 소개, 환우 가족 이벤트 활동 등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큰 보람을 얻었다. 이러한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스스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요양원 봉사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반찬을 만들어 배달해 드리는 반찬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이 조손가정의 어린이를 결연해서 후원하는 경우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으로 후원을 해 주는 매칭 그랜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자이㈜는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 운영과 가족친화경영으로 임직원에게 신뢰를 제공하고자 노력한다. 금연, 절주 회식 문화를 이룸과 동시에 결혼과 출산문화를 적극 장려하여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가정생활을 유지하면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직원들이 결혼, 출산 그리고 육아를 하면서 안심하고 회사에 다닐 수 있도록 적극 배려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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