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매년 전 직원 ‘청정 제주’ 체험기회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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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대상

청정 자연의 원료를 사용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친환경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기업 이니스프리. 깨끗한 자연과 건강한 아름다움의 공존을 지향하는 회사다. 이니스프리는 특히 청정 제주의 맑고 신선한 공기와 비옥하고 건강한 토양, 순수한 물을 에너지로 삼아 고객에게 전한다는 의지로 제주의 자연을 소중하게 가꾸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정 제주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제주 그린원정대’를 파견한다. 그린원정대는 매년 다른 콘셉트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올해에는 이니스프리가 후원하는 곶자왈공유화재단에 방문하여 그동안의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제주올레길 및 해안길을 청소하고, 헌옷 기부에 참여하며 제주간세인형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했다.

이니스프리는 ‘아리따운 나눔활동’ 이라는 이름하에 개인당 연 10시간의 봉사활동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자발적으로 각자의 관심사, 기호, 재능 등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아프리카 신생아들을 위한 모자뜨기, 인왕산 새들을 위한 새집 짓기, 개도국 어린이들을 위한 책 만들기 등 작지만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활동을 수행했다.

이니스프리는 사라져 가는 제주 곶자왈을 보호하기 위해 2012년 5월 곶자왈공유화문화재단과 협약을 맺어 매년 ‘포레스트 포맨’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이니스프리의 기부금은 사유화된 곶자왈을 다시 제주도민들에게 돌려주는 활동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 밖에 제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제주 곶자왈 CSR 홍보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고, 동시에 곶자왈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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