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쉼’이 경쟁력, 즐거움도 회사가 책임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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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대상

롯데월드는 ‘내부고객의 만족이 곧 고객만족’이라는 목표 하에 직원만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 휴가제도는 ‘글로벌 톱 5 테마파크’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직원만족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롯데월드의 사원이라면 누구나 연 2회, 일주일간 리프레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단순히 신청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매년 말 다음 해 리프레시 사용 계획을 사전에 접수하고 이를 인사발령 사항으로 다룸으로써 상하반기 각 1회씩, 총 2회의 리프레시 휴가를 의무화했다.

또한 일주일간의 정기 휴가가 더해지면 총 3주일간 공식적인 휴일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휴무일 및 휴가기간 동안에는 회사 인트라넷 접속을 포함해 모든 결재가 불가능하게 되어 있어 쉬는 동안 확실하게 쉬고 복귀할 수 있는 장치가 제도적으로 마련되어 있다.

또한 반차, 연차제도뿐만 아니라 여성휴가 사용률 역시 95%에 육박하는 등 잘 쉬는 게 경쟁력이라는 모토를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연차휴가, 정기휴가 등을 활용하여 해외 테마파크를 견학하는 경우 일정부분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안다’는 의미의 ‘지피지기(知彼知己) 투어’. 가족과 동료들과 함께한 해외테마파크 견학기는 전사에 공유되며 직원들의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이 행복해야 구성원도 함께 행복할 수 있다’는 이동우 대표의 강력한 의지를 기반으로 직원들이 필수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을 담은 ‘롯데월드 기본기 10가지’는 불필요한 야근 금지, 술자리 2차 금지, 휴일 철저히 준수 등이 포함되어 가족사랑 롯데월드를 실현해 가는 초석이 되고 있다. 테마파크 직원으로서 즐거움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곳, 바로 롯데월드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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