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기능성 높이고 스타일은 다양… 도심에서도 빛나는 다운재킷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아이더

늦가을 정취에 빠지기도 전에 갑작스레 겨울 날씨가 찾아왔다. 추위를 막아보려 자연스레 손길이 가는 옷은 단연 가볍고도 따뜻한 다운재킷이다. 이제는 출퇴근길에도 아웃도어 다운재킷을 입은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정장 차림 위에 다운재킷을 걸치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아웃도어룩과 일상복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아웃도어 다운재킷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이번 시즌에 일상생활에서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다운재킷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더 김연희 상품기획이사는 “아이더 다운 재킷들은 기능성을 충실히 갖추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해 도심과 야외 어디서든 활용하기가 좋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더는 아웃도어 브랜드로서는 다소 파격적인 파리 스트리트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파리지앵들은 현지의 트렌드가 녹아 있는 일상복 위에 아이더 다운재킷을 걸쳐 무심한 듯 세련된 프렌치 시크룩을 완성했다. 다운재킷이 일상생활 속 다양한 스타일에 멋스럽게 잘 어울린다는 점을 강조했다.

▽‘울란 하프’ 다운재킷=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전체적인 라인이 날씬하게 떨어진다. 길이는 엉덩이를 살짝 덮을 정도로 내려와 아웃도어는 물론이고 일상복으로 활용하기 좋다. 방풍 기능이 탁월한 윈드스토퍼 소재와 양질의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써 보온성이 뛰어나다. 재킷 내부의 거위 털이 오랫동안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거위 털 자체에 발수 가공을 했다. 안감에는 체온 유지를 돕는 발열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XXS부터 XXL까지 총 7개의 사이즈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남녀공용 제품이며 색상은 레드, 다크네이비, 카키, 오렌지, 블랙 5가지다. 가격은 42만 원.

▽‘케라토2.0’ 윈드스토퍼 다운재킷=전문가용 고기능성 제품군인 ‘제니엄’ 라인에 속한다. 두툼한 헤비 다운재킷임에도 몸매는 날씬하게 잡아줘 청바지, 면바지, 스커트 등과도 멋스럽게 어울린다. 겉감에 윈드스토퍼 소재를 사용했고, 충전재로 800 필파워(600 이상이면 우수 제품)의 최고급 구스 다운을 두툼하게 넣었다. 마찰이 잦은 어깨, 팔꿈치, 밑단 부분 등에는 멜란지 우븐 소재와 방탄복에 쓰이는 리얼 케블라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목깃을 자유롭게 붙였다 뗄 수 있는 ‘이지클리닝(EASY CLEANING)’ 기능과 겉감이 찢어지거나 손상되었을 때 스스로 손쉽게 수선할 수 있는 ‘리페어 키트’ 등 기존 다운재킷과 차별화된 스마트한 기능을 두루 갖췄다. 남성용 색상은 올리브, 터콰이즈, 차콜, 레드 4가지이며 가격은 55만 원. 여성용 색상은 살사, 핑크, 터콰이즈, 아이스그레이 4가지며 가격은 53만 원.

▽‘캄피로2’ 윈드스토퍼 다운재킷=‘헤리티지’라인에 속한 헤비 다운재킷이다. 헤리티지 라인은 아이더의 전문가용 라인인 ‘제니엄’ 제품 중에서도 고기능성을 자랑한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배색을 적용해 세련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했다. 가슴에 붙였다 뗄 수 있는 휴대용 나침반과 온도계, LED 전구를 달아 기능성을 높이고 디자인에도 재미를 줬다. 윈드스토퍼 소재와 800 필파워의 최고급 헝가리 구스를 적용했다. 재킷 내부에는 축열 안감을 썼고, 등판은 충전백을 두 겹으로 넣는 이중 격실 구조로 설계해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색상은 화이트(White), 망고(Mango), 모스(Moss) 3가지다. 가격은 85만 원. 문의 1644-7781, www.eider.co.kr

이상연 기자 love82@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