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복수 정답’ 인정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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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8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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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능 영어 문제지
사진=수능 영어 문제지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25번 문제가 오류 논란에 휩싸였다.

수능 이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홈페이지에 개설한 정답 이의 신청 게시판에는 16일 수능 영어 25번 문항의 오류를 지적하는 수많은 글들이 연일 게재되고 있다.

수능 영어 25번 문항은 2006~2012년 미국 청소년이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개인정보 유형을 묻는 문제다. 도표를 보고 틀린 보기를 찾아야 한다.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은 ‘2012년 e메일 주소 공개 비율은 2006년의 3배 정도’라고 설명한 4번 보기였다.

하지만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이 된 것은 5번 보기 때문이다. 이의신청자들은 ‘휴대전화 공개율이 2%(퍼센트)에서 20%로 18% 올랐다’는 5번도 틀렸다며 복수 정답 인정을 요구하고 있다.

퍼센트의 수치 차이를 비교할 때에는 ‘퍼센트 포인트(%p)’ 단위를 써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틀렸다는 것이 오류 주장의 핵심이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과 관련해 내일 오후6시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 뒤 심사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24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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