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세월호 범정부대책본부 18일 해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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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다음 날 구성돼 전남 진도 현장에서 사고 수습과 희생자 가족 지원을 총괄해 온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18일 밤 12시 공식 해체된다. 출범 216일 만이다.

대책본부는 18일 오후 진도군청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 점검회의와 실종자 가족 및 진도군민 간담회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17일 밝혔다.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의 실종자 가족 지원 시설도 철수한다. 실종자 9명의 가족들은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을 유지하거나 특별교부금을 편성해 진도에 계속 머무를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진도군과 진도군민회는 비용 문제만 해결된다면 체류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장소는 진도군 의신면 소재 삼별초 테마공원이 유력하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세월호#범정부대책본부#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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