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건립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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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암산 자락… 내년 4월 개관

전남 보성군 웅치면 제암산 자락에 전남권 환경성 질환 예방치유 시설이 들어선다.

보성군은 2010년부터 100억 원을 투입해 웅치면 대산리 160ha의 자연휴양림 구역에 ‘전남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사진)를 건립해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4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예방관리센터는 8205m²의 터에 본관동과 숙박동 5동을 갖추고 있다.

예방관리센터는 센터장(의사)을 포함해 8명이 근무한다. 센터가 들어선 웅치면 대산리 일대는 우수한 생태환경을 바탕으로 휴양과 어드벤처 시설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산림 복합 휴양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유모차와 휠체어 등 보행 약자 누구나 산을 쉽게 오르고 체험할 수 있는 ‘무(無)장애 산악트레킹 로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물이 맑고 공기가 깨끗한 제암산 자락은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치유에 최적의 자연환경 조건을 갖춘 곳이다. 광주와 목포, 순천 등 대도시권의 중간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보성군 관계자는 “광주전남권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토피 예방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환경성 질환 예방 및 치유의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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