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2010년부터 100억 원을 투입해 웅치면 대산리 160ha의 자연휴양림 구역에 ‘전남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사진)를 건립해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4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예방관리센터는 8205m²의 터에 본관동과 숙박동 5동을 갖추고 있다.
예방관리센터는 센터장(의사)을 포함해 8명이 근무한다. 센터가 들어선 웅치면 대산리 일대는 우수한 생태환경을 바탕으로 휴양과 어드벤처 시설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산림 복합 휴양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유모차와 휠체어 등 보행 약자 누구나 산을 쉽게 오르고 체험할 수 있는 ‘무(無)장애 산악트레킹 로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물이 맑고 공기가 깨끗한 제암산 자락은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치유에 최적의 자연환경 조건을 갖춘 곳이다. 광주와 목포, 순천 등 대도시권의 중간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보성군 관계자는 “광주전남권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토피 예방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환경성 질환 예방 및 치유의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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