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한국 상륙 코앞에서 ‘일본해 표기’ 논란…‘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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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7일 2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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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 사진= 이케아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 사진= 이케아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

세계적인 가구 업체 이케아가 일본해 표기 논란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케아코리아는 9월 3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 첫 이케아 매장인 이케아 광명점은 오픈 준비가 한창입니다. 올해 말 이케아 광명점에서 꼭 만나요”라고 전했다.

또 이케아코리아는 “우리나라 첫 매장인 이케아 광명점에서 50개 이상의 쇼룸을 만나보세요. 실제 집과 방처럼 이케아 제품으로 꾸며진 쇼룸은 매장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공간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케아코리아는 다음달 말 광명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17일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 내 2013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케아의 외국 사업 현황을 나타내는 세계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도는 장식용 벽걸이 등으로 사용되는 대형 세계 지도를 의미한다.

이케아는 동해를 ‘East Sea’나 ‘Sea of Korea’ 등으로 병기하지 않고 일본해로 단독 기재했다. 또 이케아 모바일 홈페이지에 있는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에서도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것.

이케아코리아 측은 뉴시스에 “현재 해당 제품이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파악하고 본사에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보고를 하고 해결하려고 시도 중”라며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세계지도는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 진짜라면 실망”, “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 해명 필요”, “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 바로잡길 바란다”등의 관심을 보였다.

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 사진= 이케아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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