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빈소, ‘꽃누나’ 측 “슬픈 마음 감출 수 없지만…참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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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7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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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빈소. 사진 = tvN ‘꽃보다 누나’ 화면 촬영
故 김자옥 빈소. 사진 = tvN ‘꽃보다 누나’ 화면 촬영
故 김자옥 빈소

‘꽃보다 누나’ 제작진이 故 김자옥을 애도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제작진 측은 17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프고 슬픈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자옥누나와 함께 할 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 자옥누나가 늘 이야기하던 긍정·희망·용기·행복이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꽃보다 누나’에 출연했던 김자옥이 여행 중 “사람들이 왜 저렇게 급하게 저러지? 결국 다 될 건데”라며 “결국은 다 될 건데?”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김자옥이 바쁜 일상을 사는 사람들을 보며 한 말이다.

다른 사진에서는 김자옥이 함께 여행을 했던 이미연의 행복을 바라는 생전 모습이 담겨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또 김자옥은 ‘꽃보다 누나’에서 여행 중 이승기와 나란히 앉아 “너는 내 아들 같다. 승기를 보면 우리 아들이 생각난다”며 이승기에게 애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한편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김자옥은 최근 암세포가 폐로 전이돼 나흘 전부터 서울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16일 오전 7시 40분 폐암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故 김자옥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8시 반, 장지는 경기 분당 메모리얼 파크이다. 유족은 남편 오승근 씨와 아들 영환, 딸 지연 씨가 있다. SBS 김태욱 아나운서가 막냇동생이다.

故 김자옥 별세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 빈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김자옥 빈소, 이승기 마음 아프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故 김자옥 빈소. 사진 = tvN ‘꽃보다 누나’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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