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모자,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어떻게 공유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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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7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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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모자.
나폴레옹 모자.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나폴레옹의 이각 모자가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됐다. 주인공은 바로 식품업체 하림그룹의 김홍국 회장으로 확인됐다.

하림그룹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홍국 회장은 평소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1세의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정신을 높이 사왔으며 기업가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의미에서 마침 경매로 나온 모자를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병아리 10마리를 기반으로 연 매출액 4조8000억 원 대의 하림그룹을 일군 김 회장은 평소 ‘안전지대를 떠나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개척 정신을 강조해왔다”며 “이 모자를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장소에 비치해 도전과 개척정신을 공유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림그룹의 김홍국 회장. (동아일보DB)
하림그룹의 김홍국 회장. (동아일보DB)
앞서 AFP 통신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나폴레옹의 이각 모자가 188만 4000유로(약 25억 8000만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됐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전했다. 이는 모자 경매 가격으로는 역대 최고 액수다.

경매소 측은 애초 낙찰 가격을 50만 유로(약 6억 9000만 원)로 예상했다. 하지만 4배에 가까운 높은 가격에 팔렸다.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 회장님, 멋있다”, “부럽다”,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폴레옹의 모자 120개 중 현재 남아있는 모자는 19개이며 이 가운데 2개만 민간인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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