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옛 서울, 희귀 사진 700점 공개…“과거로의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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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7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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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옛 서울
100년 전 옛 서울
100년 전 옛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희귀사진 700장이 일반에 공개됐다.

서울시는 지난 13일부터 한달 간 '서울 시(視)·공간의 탄생 : 한성, 경성, 서울'을 주제로 한 '2014 서울사진축제'를 연다.

100년 전 옛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 중 100년 전 종로를 찍은 사진이 눈에 띈다.

이 사진을 보면 한양 성문을 열고 닫는 시각을 알렸던 보신각종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보신각종이 있다고 해서 '종로'라고 불렸던 보신각종 근처는 100년 전 옛 서울에서도 상업가옥이 즐비하고 전차와 우마차가 북적이던 최대 번화가였다.

보신각종이 있다고 해서 '종로'라고 불렸던 보신각종 근처는 100년 전 옛 서울에서도 상업가옥이 즐비하고 전차와 우마차가 북적이던 최대 번화가였다.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보신각종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선 초기에 종로가 건설됐을 때 도로 폭은 약 18m에 4차선이었다. 경기대 건축대학원 안창모 교수는 600년 전 4차선 도로폭을 만들었다는 것은 서울의 도시계획이 미래를 내다보는 계획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100년 전 옛 서울을 엿볼 수 있는 700점의 사진은 12월 중순까지 일반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 서울시내 공·사립 미술관 및 갤러리 21곳, 서대문 독립공원 등에서 관람 가능하다. 100년 전 옛 서울을 볼 수 있는 '2014 서울사진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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