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옛 서울, 희귀사진 공개…“현재와 얼마나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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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7일 1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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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옛 서울'
'100년 전 옛 서울'
'100년 전 옛 서울'

희귀사진을 통해 100년 전 옛 서울의 모습이 공개된다.

100년 전 옛 서울 사진에는 한양 성문을 열고 닫는 시각을 알렸던 보신각종이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 가장 눈에 띈다.

보신각종이 있다고 해서 ‘종로’라고 불렸던 보신각종 근처는 100년 전 옛 서울에서도 상업가옥이 즐비하고 전차와 우마차가 북적이던 최대 번화가였음을 알 수 있다.

안창모 경기대 건축대학원 교수에 따르면 종로의 도로 폭은 지금으로 치면 약 18m로 4차선 도로 폭이 된다. 600년 전 4차선 도로 폭을 만들었다는 것은 서울의 도시계획이 미래를 내다보는 미래지향적인 것이었다는 걸 시사하고 있다.

이밖에 100년 전 옛 서울은 현재 한국은행과 중앙우체국, 백화점, 은행 등으로 쓰이는 건물들을 담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조선은행, 경성우편국, 미쓰코시 백화점, 저축은행이었던 곳이다.

한편 희귀성을 지닌 100년 전 옛 서울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 700장은 다음 달 중순까지 무료로 일반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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