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생활은 내가 지킨다!’ 휴대폰 사생활 보호 앱 ‘허쉬’ 인기몰이

  • 입력 2014년 11월 17일 13시 49분


코멘트
최근 국내에서 검찰 등 수사 기관의 SNS 검열이 큰 화두로 떠오르면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감청에 대한 공포심이 확산되고 있다. 자신의 휴대폰도 언제든지 도청이 될 수 있으며, 전화 내용이 녹음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사생활 침해로 인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개인 사생활 보호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발맞춰 IT 업계도 사생활 보호를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해 휴대폰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P&G 미디어가 이달 1일부터 서비스 시작한 사생활 보호 앱 허쉬(Hush)는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앱은 음성과 문자를 암호화 처리해 제3자의 도청이나 해킹이 불가능하도록 만드는 앱이다.

허쉬는 통신 네트워크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청 및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송신되는 데이터를 단말기 상에서 암호화하여 도청, 해킹, 녹음이 불가하게 만든다. 또한 송신하고 수신되는 데이터도 단말기에서 부호화해 원래 데이터를 복원하는 종단간 방법으로 구현했다. 이 같은 암호화는 통화시마다 key값을 달리하기 때문에 도청이나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SNS 이용자들 중에서 음성 통화 도청만큼이나 불안해하고 있는 것이 지인과의 SNS 이용 내용과 문자 기록이 유출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허쉬 앱은 허쉬 모드에서 사용한 모든 음성통화와 문자 내용이 일체의 자료가 남지 않아 사생활 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다.

문자로 대화하는 경우, 문자수와 발신 내용이 수십초 후에 자동 삭제 되도록 했으며, 저장된 문자 등을 이용해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캡쳐 방지 가능도 구현했다. 또, 음성 통화 시 상대방이 통화 내용을 녹음하지 못하도록 녹음 기능도 삭제했다. 때문에 안심하고 통화를 하고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나국주변호사(법무법인 일조대표)는 “범죄자도 아닌데, 누군가가 내 사생활을 언제든 엿볼 수 있으며,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은 ‘개인의 사생활 보호’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자신의 사생활을 자신이 지켜야하는 상황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통신 사생활 노출을 앱으로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허쉬’의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허쉬 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폰엔허쉬.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