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노인에 눈꺼풀 회복수술… 고교에 ‘희망 가득한 도서관’ 설립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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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공장의 소외계층 보듬기

LG화학 여수공장이 소외계층을 보듬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벌이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은 2012년부터 눈꺼풀이 처져 생활에 불편을 겪는 노인 70여 명에게 눈꺼풀을 올려주는 시술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봉사단은 2012년 여수지역 복지관을 찾아 노인에게 필요한 봉사활동이 뭔지를 살폈다. 여러 노인이 “눈꺼풀이 내려가는 증세(상안검하수)로 시력이 떨어지고 두통으로 걷기도 힘들다”며 눈꺼풀 회복수술 지원을 요청했다. 눈꺼풀을 올리는 시술비는 100만 원가량으로, 노인에게 부담스러운 액수다. 시술비를 받은 노인들은 모두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다.

LG화학 여수공장은 국내 유일의 석유화학 마이스터고인 여수석유화학고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도 벌이고 있다. 여수공장은 최근 이 학교에 1억 원을 들여 ‘희망 가득한 도서관’을 기증했다. 도서관은 여수석유화학고 학생들이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기술 인력으로 커나가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2007년부터 매년 3억 원을 들여 2, 3곳에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여수에서만 5번째 ‘희망 가득한 도서관’이 탄생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LG화학#눈꺼풀#여수#소외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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