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정윤성]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하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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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섬 독도! 우리 영토려니 가볍게 생각하는 탓에 독도가 외로운 섬이 돼 버린 게 아닌가 싶다. 우리 정부가 올해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 예산 30억 원을 집행하지 않았다는 보도를 접했다. 외교부 장관은 “일본 정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식으로 언급했다고 한다. 일본 관방장관은 “(일본이) 법에 따라 냉정하고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하려 한다는 생각을 계속 말했기 때문에 한국 측이 판단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의 결정이 일본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빌미를 준 셈이다. 아직도 일본을 연구하지 않고 외교를 한다는 사실과 독도에 대한 확고한 실효지배국으로서 주체적 자세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게 돼 실망감이 크다. 독도를 실제로 방문해 보면 알겠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독도 경비대, 그리고 접안 시설을 볼 수 있다. 우리는 하루빨리 독도를 보전하도록 지원에 힘써야 한다. 독도 입도시설 건립 계획을 원상회복시켜 추진해야 한다.

정윤성 전 양영디지털고 교장
#독도#입도지원센터#일본 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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