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2위 확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1월 17일 06시 40분


FC서울 김주영(오른쪽)이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홈경기에서 따르따와 치열하게 볼을 다투고 있다. 두 팀은 2-2로 비겼다. 상암|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nana84
FC서울 김주영(오른쪽)이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홈경기에서 따르따와 치열하게 볼을 다투고 있다. 두 팀은 2-2로 비겼다. 상암|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nana84
김두현 후반 결승골…제주에 1-0 승
전북, 8경기 연속 무실점 승 신기록

수원삼성이 K리그 클래식(1부리그) 2위를 확정했다. 수원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8분 터진 김두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누르고 18승10무8패, 승점 64로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위를 확정하며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자동 출전권을 얻었다.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7)가 나머지 2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더라도 수원을 따라잡을 수 없다. 3위는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기 위해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4위 FC서울과 6위 울산현대는 2-2로 비겼다.

치열한 강등권 싸움도 계속됐다. 15일 각각 전남 드래곤즈와 상주상무를 상대로 1-1로 비긴 8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40)와 9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9)가 10위 이하와 격차를 벌린 가운데, 1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선 10위 경남(승점 36)과 11위 성남(승점 34)이 1-1 무승부에 그치며 아쉬운 하루를 보냈다.

한편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전북현대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카이오의 페널티킥(PK)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두고 이날 경기 후 벌어진 공식 시상식을 더욱 빛나게 했다. 전북은 최다 무실점 연승(8연승) 신기록도 세웠다. 무실점 8연승 기간 중 주전 골키퍼 장갑은 권순태가 꼈다. 전북 레오나르도는 카이오의 PK 득점을 유도한 도움으로 이명주(알 힐랄·9개)를 제치고 마침내 어시스트 1위(10개)로 올라섰다.

성남|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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