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심 멧돼지 소동, 왜 거리로 나올 수 밖에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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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5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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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도심 멧돼지 소동
경주 도심 멧돼지 소동
‘경주 도심 멧돼지 소동’

경주 도심 멧돼지 소동이 일어나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1일 오전 경북 경주 동천초등학교 부근에 멧돼지들이 출몰하는 등 도심 멧돼지 소동으로 인해 소방서와 경찰 등이 나왔다.

이에 포획단은 인근 신라중학교에서 어미 멧돼지 1마리와 새끼 2마리를 사살했다.

또 용강동 인근에서도 수컷 멧돼지 1마리와 새끼 1마리가 나왔다. 이어 오전에는 횡성공원 내에서 수컷 멧돼지 1마리가 출몰해 사살하고 만다.

지난 11, 12일 경주 도심 멧돼지 소동으로 양일간 경주 시내에 출몰한 멧돼지는 모두 8마리로 추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멧돼지는 기본적으로 온순한 성격이지만 외부 자극에 의해 예민해 지며 특히 교미 기간인 11~12월에는 성질이 특히 난폭해질 수 있다”면서 “멧돼지를 만났을 때는 큰소리로 멧돼지를 흥분시켜서는 안 되며 차분하면서도 신속하게 자리를 떠나는 게 최선”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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