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 탐사로봇’ 필레 ‘대기모드’로 전환… 10년 동안 달려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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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5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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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A 공식 트위터
사진=ESA 공식 트위터
그늘 부분에 착륙해 ‘에너지’ 부족이 우려되던 ‘혜성 탐사로봇’ 필레의 활동이 결국 중단돼 대기모드에 들어갔다.

유럽우주국(ESA)은 15일(현지시각) “혜성표면에 착륙한 탐사로봇 ‘필레’(Philae)가 공식 트위터에 보내오는 신호가 사라져 교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

ESA는 지난 14일 “혜성 탐사로봇 필레가 이번에 확보한 자료를 지구로 보낼 충분한 에너지를 가졌는지는 분명하지 않다”라고 전한 바 있다.

ESA에 따르면 혜성 탐사로봇은 절벽 옆 그늘진 곳에 착륙해 계획보다 적은 양의 태양광을 받는 상황에 직면했다.

필래는 자체 에너지가 소진된 이후 몸체를 둘러싼 태양전지판을 이용해 에너지를 충전하도록 구성돼 있다.

혜성 탐사로봇의 임무는 혜성에서 아미노산 샘플을 채쥐해 생명체에 필요한 화학물질이 있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필레가 확보한 자료를 지구로 보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지 귀추가 주목된 바 있다.

한편 탐사로봇 필레가 탑승한 로제타 탐사선은 사상 최초로 혜성 착륙에 성공했다. 지난 2004년 3월 2일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 뒤 10년 8개월 동안 64억km를 달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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