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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혜성 탐사로봇’ 필레, 위기 봉착… 계획보다 적은 양의 태양광 노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15 10:37
2014년 11월 15일 10시 37분
입력
2014-11-15 10:31
2014년 11월 15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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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탐사로봇의 수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우주국(ESA)은 지난 14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통해 “혜성 탐사로봇 필레가 혜성 표면 밑으로 약 20cm를 뚫어 샘플을 얻으려고 드릴을 작동하기 시작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혜성 탐사로봇 필레가 이번에 확보한 자료를 지구로 보낼 충분한 에너지를 가졌는지는 분명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ESA에 따르면 혜성 탐사로봇은 절벽 옆 그늘진 곳에 착륙해 계획보다 적은 양의 태양광을 받는 상황.
필래는 자체 에너지가 소진된 이후 몸체를 둘러싼 태양전지판을 이용해 에너지를 충전하도록 설계 되어 있다.
혜성 탐사로봇의 임무는 혜성에서 아미노산 샘플을 채쥐해 생명체에 필요한 화학물질이 있는지 분석하는 것. 필레가 확보한 자료를 지구로 보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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