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야키 역사, 원조에는 ‘문어’가 없다? 대신…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1월 15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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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키 역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는 타코야키 역사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오며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자료에 따르면 타코야키는 오사카의 대중적인 음식이다.

타코야키는 오사카의 라디오야키와 효고현 아카시시의 아카시야키가 결합해서 탄생한 요리다.

먼저 아카시야키는 메이지 시대(1868~1912)에 효우고 현 아카시시에서 만들어진 음식이다.

이는 계란을 많이 넣은 밀가루 반죽을 작은 구멍이 파인 철판에 부은 후 아카시시에서 많이 나는 문어를 삶아 넣고 구운 것으로, 지역 주민들은 이 음식을 주로 다시 국물에 찍어 먹었다고 한다.

아카시야키와 결합되는 음식 라디오야키는 원래 이름이 초보야키. 주로 이동식 포장마차에서 판매되었는데 당시 포장마차에서는 라디오를 틀어주는 곳이 많아서 라디오야키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조리법도 조금 바뀌었다.

한편 타코야키의 원조집은 오사카에 위치한 ‘아이즈야’라는 가게다. 당시 밀가루 반죽 안에 곤약, 양배추, 파, 튀김 부스러기 등을 넣은 라디오야키를 판매했다.

이후 지난 1935년 오사카에 있는 아이즈야 가게에 한 손님이 찾아와 아카시야키에 대해 알려줬고 이곳에서 라디오야키에 문어를 넣어 팔기 시작하며 타코야키가 탄생했다.

타코야키 역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타코야키 역사, 생각보다 역사가 있었네” “타코야키 역사, 맛도 있고 역사도 있고” “타코야키 역사, 길거리 음식에도 전통이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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