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덕 14일 전시종료, SNS 통한 마지막 작별인사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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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4일 1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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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덕 전시종료. 사진 =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페이스북
러버덕 전시종료. 사진 =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페이스북
러버덕 전시종료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띄워진 고무오리 ‘러버덕(Rubberduck)’ 전시가 종료된다.

러버덕 프로젝트 페이스북에는 14일 러버덕의 마지막 인사가 게재됐다. 해당 페이스북은 “막상 러버덕이 떠나는 마지막 날이 오니까 너무 서운하고 아쉽다”며 “현재 러버덕은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와 강한 바람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마지막 날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각별히 옷차림에 신경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시 종료 소식을 밝혔다.

이어 “특히 어제(13일) 저녁부터 수년 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의 방문이 많이 늘고 있다”며 “마지막 날 방문하셔서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해 위로 받고 조금이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 기간 동안 우여곡절이 있었고 수 많은 에피소드도 있었다. 무엇보다 분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러버덕은 오늘 밤 10:30까지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전시가 종료된 러버덕은 처음 제작됐던 경기 파주시의 한 창고로 옮겨져 3개월간 보관된 후 산업 폐기물로 처리될 전망이다.

지난 2007년 시작된 러버덕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대표적 공공예술이다.

러버덕 전시종료. 사진 =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페이스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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