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한국어 홈페이지 오픈, 가격 ‘깜짝’…오프라인 매장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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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4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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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사진= 이케아 공식 홈페이지
이케아 사진= 이케아 공식 홈페이지
이케아

세계적인 가구 업체 이케아의 국내에서 판매할 제품과 가격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케아는 13일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책상·의자·침대 등 가구뿐만 아니라 식기도구, 조리용품 등 생활소품까지 8000개가 넘는 제품과 가격을 공개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보조테이블 9000원, 암체어 3만9900원, 3단 서랍장은 7만9900원, 물세탁이나 드라이클리닝이 가능한 패브릭 소파 엑토르프(3인용 소파)는 44만9000원 등이다.

특히 이케아는 조립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배송·조립·설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립 서비스는 배송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에만 가능하고 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기본 4만 원이다. 소파 조립과 커버는 1개당 5만 원, 벽 설치는 1개당 2만 원이다. 또한 픽업·배송 서비스도 제공되는데 기본요금이 2만9000원이다.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서 3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약 40조 원의 연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케아는 12월 경기도 광명시에 1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국내 대표 가구 업체들은 이케아의 한국 진출에 대응하는 듯 대규모 매장을 개설했다. 한샘은 지난 3월 서울 강서구에 ‘한샘플래그숍 목동전시장’을 열었으며, 현대리바트는 8월 서울 용산구 현대아이파크몰에 자사 매장 중 가장 큰 ‘리바트 스타일숍’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업체들은 이케아의 매장 형태를 모방하면서도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음으로써 시장점유율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이케아. 사진= 이케아 공식 홈페이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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