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하면 딸꾹질 ‘피노키오 증후군’?…“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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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3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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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증후군. 사진 = SBS 제공
피노키오 증후군. 사진 = SBS 제공
피노키오 증후군

‘피노키오’ 첫 방송에서 언급된 피노키오 증후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신혜는 12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서 피노키오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주인공 최인하로 분했다.

드라마에서 피노키오 증후군은 거짓말을 하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딸꾹질 증세를 보이는 증후군으로 소개됐다. 치료 역시 불가능하다. 자기 안의 진실을 외면할 때마다 선천적으로 딸꾹질이 시작되기 때문에 좋아하는 남자에게 밀당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전화, 문자로 거짓말을 해도 딸꾹질을 하며 거짓말을 바로 잡으면 딸꾹질이 멈춘다. 특히 양심에 반하는 큰 거짓말로 인한 딸꾹질은 바로잡을 때까지 계속된다.

박신혜가 맡은 최인하 캐릭터는 거짓말을 할 때 시작되는 딸꾹질로 사람을 피하기보단 당당하게 맞선다. 오히려 진실을 있는 그대로 털어놓기를 택해 직설적인 표현들이 이어진다.

이종석(달포 역)은 그런 최인하를 보고 “보통 피노키오하고는 다르게 하는 족족 막말이라 별명이 막말마녀”라고 한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노키오 증후군에 대해 설명하며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증후군이다”라고 밝혔다. 극 전개를 위해 박혜련 작가가 가상으로 설정한 증후군인 것이다. 피노키오 증후군은 거짓말을 하면 티가 나기에 사람들은 피노키오 증후군인 사람이 하는 말은 무조건 믿게 된다고 설정됐다.

피노키오 증후군. 사진 = SBS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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