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10달 만에 500만대 판매…中 ‘잠식’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1월 13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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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이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에서 10달 만에 500백만 대의 승용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95대)보다 2.6% 성장한 기록이다.

13일 폴크스바겐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승용차 부문에서 총 508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에서 전체 증가율인 2.6%의 4배가 넘는 12.4%의 판매 신장률을 나타냈다. 대수로 보면 247만대의 차량이 팔렸다. 이 중 230만대가 중국(홍콩 포함)에서 판매됐고, 이 기간 한국의 경우 지난해(2만1401대) 대비 17.2% 증가한 총 2만5085대가 판매됐다.

유럽시장에서는 140만대가 팔렸다. 이 중 71만9000대가 서유럽, 독일은 48만3500대가 등록됐다.

폴크스바겐 승용차 부문 영업 및 마케팅 담당 총괄책임자 크리스챤 크링글러(Christian Klingler)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서유럽 지역에서의 성장이 긍정적이었다”며 “머지 않아 최초로 6백만 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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