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이상돈 영입논란, 이용당한 측면 있다”…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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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3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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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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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다 당내 반발에 부딪혀 원내대표 직에서 물러난 박영선 의원은 13일 "(이상돈 영입 논란에) 이용당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 인터뷰에서 "그 문제가 지나치게 한 쪽으로 불거져서 다루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하나의 여론 수렴과정이었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영역 확장과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차원에서 논의가 되고 있던 과정에서 그것(이상돈 영입 논란)이 불거지면서 좀 다른 측면으로 그것이 이용당한 측면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회자가 '이용당한 측면이 있다는 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거냐'고 설명을 부탁하자 "다음에 이야기 하자"며 답변을 피했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며 "지금 우리나라 경제문제가 굉장히 위기상황인데, 정부의 대처 방안이 너무 안이하고 포퓰리즘 쪽이고 공약을 주로 파기하는 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의원으로서 그런 현안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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