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원해 “채팅으로 만난 아내, 만나자마자 전기가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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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3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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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해 사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김원해 사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김원해

배우 김원해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12일 방송에서는 ‘해치지 않아요’ 특집으로 배우 김뢰하와 이채영, 김원해, 이철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원해는 “아내와 채팅으로 만났다. 영화 ‘접속’이 나오기 전 천리안 시절이었다. 내 아이디는 ‘주방장’이었고 아내는 ‘숙’이었다”고 말했다.

김원해는 “내가 29세 때였다. 정원 10명 정도로 해서 ‘한 편의 연극 그리고 한 잔의 맥주’라는 이름으로 공개방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원해는 “30대 이상은 자르고 너무 어린 친구들도 제외하고 직업도 좋은 사람들로 만남을 추진했다. 그렇게 운영을 하다가 숙이와 눈이 맞았다”고 밝혔다.

김원해는 “아내는 일반인이었는데 연극은 전혀 모르고 맥주 때문에 들어온 사람이었다. 누가 봐도 여자 아이디였기 때문에 모든 남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원해는 “채팅을 몇 개월간 굉장히 오래했다. 그리고 청주 터미널에서 만났는데 전기가 따닥 왔다. 그렇게 결혼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원해는 “아내가 전업주부를 한지 1년 됐다. 그 전에는 자동차를 팔았다. 실질적인 가장이었다. 그래서 존경하고 또 감사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원해. 사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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