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세 논란 일파만파… 양준혁 “울고 싶은 놈 뺨 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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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2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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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세 논란 양준혁’

1인 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이른바 ‘싱글세’ 가능성이 언급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해명에 나섰다.

12일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보완 대책’을 마련 중이며, 결혼·출산·양육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여러 과제들을 검토 중”이라며 “‘싱글세’ 등과 같이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싱글세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한 말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1일 한 매체는 “한국의 고착화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 정부 관계부처가 종합대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 보건복지부 고위관계자가 1인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방안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싱글세’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개선을 위해 1인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방안으로, 지난 2005년에도 논의됐으나 사회적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싱글세 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싱글세 논란, 혼자 사는 것도 서러운데” , “싱글세 논란, 진짜 말도 안 되는 생각이다” , “싱글세 논란, 결혼 생각 없는 사람은 강제로 결혼하라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야구 해설위원 양준혁(45)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안 그래도 서러운데 혼자 산다고 세금 내라니 말이 되나?”라며 “진짜 울고 싶은 놈 뺨 때리는구만”이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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