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 옛말이다”… 부천 흉기 난동, 자매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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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2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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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경기도 부천에서 40대 남성의 흉기 난동으로 자매 2명이 사망했다.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모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 도로에서 A 씨(42)가 이웃집 여성 B 씨(39)와 그의 여동생 C 씨(38)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B 씨와 C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A 씨가 한두 달 전부터 이웃집에 살던 B 씨, C 씨와 주차 문제로 자주 다퉜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A 씨와 B 씨의 차량은 각자의 집 앞에 가지런히 주차돼 있었다”면서 “A 씨가 예전에 주차 문제로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이어 “A 씨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점을 고려해 입원 기록 등을 확보, 범행과의 연관성도 조사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웃 사촌은 옛말이네. 참 무서운 세상이다”,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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