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아쉬운 준우승에 눈물 “정말 우승하고 싶었다”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1월 12일 09시 48분


코멘트
‘넥센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아쉬운 준우승에 눈물을 쏟았다.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넥센은 삼성에 1―11로 패했다. 한국시리즈에서 2승 4패를 기록한 넥센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염경엽 감독은 “아쉽다. 잊지 못할 시리즈였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감정이 북받친 듯 “조금만 있다가 다시 들어오겠다”고 말한 뒤 잠시 인터뷰실을 떠나 눈물을 흘리고 돌아왔다.

염 감독은 “정말 우승을 꼭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긴 레이스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 견뎌줘 그 힘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우승을 바라셨는데 그 부분을 채워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염 감독은 “끝났으니 더 단단해지는 넥센이 되도록 준비 잘 하겠다. 그리고 다시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넥센 염경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넥센 염경엽, 충분히 잘했고 자랑스러워요” , “넥센 염경엽, 준우승도 정말 대단하니 눈물 흘리지 마시길” , “넥센 염경엽, 내년에 더욱 강하고 멋진 넥센 기대할게요” , “넥센 염경엽, 선수들도 감독님도 모두 수고하셨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