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는 11일 아너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 설립 7주년 기념행사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올해의 아너 대상’은 2003년부터 10여 년 동안 2억6300만 원을 기부한 기업인 고추월 씨(76·여)와 신규 회원 8명을 추천해 가입시킨 치과의사 문은수 씨(50)가 받았다. 공로패는 아들 사망보험금을 기부한 젓갈가게 주인 김정리 씨(72·여) 등이 수상했다.
공동모금회는 이날 미래세대 육성사업, 위기계층 보호사업, 취약계층 건강 지원, 기초생계 돌봄사업, 경제적 자립 지원, 복지인프라 구축사업 등 6개 복지 사각지대를 선정했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아너소사이어티는 최근 600호를 돌파하며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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