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류중일 감독 “1등 네번째 한 날 ‘11월 11일’…평생 못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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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2일 06시 40분


류중일 감독. 스포츠동아DB
류중일 감독. 스포츠동아DB
(웃음) 소감이요? 기분 좋습니다. 앞으로 11월 11일은 평생 못 잊을 것 같습니다. 눈을 뜨니까 지인이 문자 한 통을 보냈더라고요. 11월 11일, 1이 네 개니까 1등을 네 번째 하는 날이라고. 1등을 네 번째 하는 날. 평생 못 잊겠습니다. 우선 삼성을 사랑해주는 팬분들이 성원해줘서 감사드리고, 선수들도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팬들에게 가장 감사드립니다. (한국시리즈 MVP는 나바로가 탔지만) 윤성환 선수의 공이 큽니다. 2차전에서도 첫 게임 지고 또 지면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윤성환 선수가 잘 던져줬어요. 올해는 아시안게임도 하면서 기를 많이 뺏겨서 정규시즌 2위를 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있었던 게 사실이에요. 올해는 넥센도 잘 하고 해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6차전은 그래도 편하게 야구했습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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