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1월 11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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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숍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3분기(7~9월)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 기간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1040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억7800만원으로 지난 분기 적자폭을 큰 폭으로 줄이며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9억2000만원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3분기까지 영업 손실 54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0억6000만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70% 가까이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4억 78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올해 비용 절감 차원에서 광고비 등 지출을 줄이고 있다. 신제품 비비(BB)케익이 3분기 히트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전속모델로 계약한 배우 손예진 효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올 상반기 투자를 통해 늘려놨던 직영점들도 운영 성과를 속속 내고 있어 4분기에도 이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역시 3분기 실적 개선 분위기를 이어갈 것 이다”고 밝혔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올해 남은 기간 국내는 내실을 다지고, 해외 시장에 주력해 적자를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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