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심혜진 공개 윤상 “이경규 몰래카메라 첫 회 게스트…곤장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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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1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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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아내 심혜진. 사진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화면 촬영
윤상 아내 심혜진. 사진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화면 촬영
아내 심혜진 공개 윤상 “이경규 몰래카메라 첫 회 게스트…곤장 맞았다”

윤상 아내 심혜진

가수 윤상이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첫 회 주인공이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가수 윤상이 출연해 아내 심혜진과의 러브스토리와 뮤지션으로서의 고민까지 다양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윤 상은 과거 신인시절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유명 코너였던 ‘몰래카메라’ 1회 게스트였다고 밝혔다. 윤상은 “난 1993년 ‘일요일 일요일 밤에’ 최다 출연자였다. 그럼 이경규 다음으로 내가 많이 출연한 것이었다. 당시 내가 ‘몰래카메라’가 ‘몰래카메라’라는 명칭도 붙기 전 1회 게스트로 낙점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상은 “(몰래카메라 당시) 동네 사람 1로 출연했다. 곤장대 위에 누우라고 해서 누웠는데 그 상태에서 묶더라. 그리고 곤장을 맞았다”며 “당시 대본도 없고 갑자기 혼자 민속촌까지 오라 해서 불러 놓고 곤장을 치는데 이경규는 아무 말도 안하고 웃고 있더라”고 말했다.

윤상은 “내가 왜 맞아야 하는지 몰라서 ‘왜 때려요. 아프다고요’라고만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이경규는 “나도 첫회니까 잘 몰랐다. 사실 몰래카메라가 이렇게 가야 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그 이후 난 몰래카메라 진행자가 돼 승승장구 했고 윤상은 입대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편, 이날 방송에서 윤상은 아내 심혜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윤상의 아내 심혜진은 1998년 발매된 윤상의 3집 앨범 수록곡 ‘언제나 그랬듯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윤상과 인연을 맺었다. 윤상은 아내 심혜진과 2002년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윤상 아내 심혜진. 사진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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