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심혜진’ 윤상 “버클리 음대 장학금 취소…창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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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1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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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아내 심혜진.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윤상 아내 심혜진.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윤상 아내 심혜진

가수 윤상이 미국 버클리 음대 유학 당시에 대해 털어놨다.

윤상은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미국 버클리 음대 유학 당시 장학금이 취소됐다가 다시 수령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윤상은 “한국에서 더 좋은 얘기는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듣고 인정을 받았다고 판단, 미국에 가서 설렁설렁 어떻게들 살고 있나 보면서 입맛에 맞는 것만 공부하겠다 생각했다. 그렇게 오디션도 없이 추천으로 장학생 입학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베이스 기타 장학금을 받았는데, 가서 베이스 기타 오디션을 다시 보자 버클리 음대 교수들도 내가 왜 장학생인지 의아해했고, 장학생이 취소됐다”며 “그 때는 멘탈이 붕괴됐다. 전세금 빼서 미국으로 건너왔고 아내 심혜진에게는 잘난 척을 한 상태였다. 창피해지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윤상은 장학금을 받지 못했고 고난의 유학생활이 시작됐다. 윤상은 “창피했다. 그때부터 미친듯이 공부했고 다음 학기부터 성과급 장학금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상은 아내 심혜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윤상의 아내 심혜진은 1998년 발매된 윤상의 3집 앨범 수록곡 ‘언제나 그랬듯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윤상과 인연을 맺었다. 심혜진과 윤상은 2002년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윤상 아내 심혜진.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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