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Beauty]현대약품, 코감기? 비염? 증상 비슷해도 약은 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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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희국 씨는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이면 어김없이 감기에 걸린다. 평소 코가 안 좋은 김 씨는 이럴 때마다 약국에서 종합감기약을 사 먹는데, 매번 이렇게 종합감기약을 먹어야하는지가 고민이다.

김 씨의 경우처럼 가을 환절기는 큰 일교차로 인해 코감기 환자가 증가하는 시기이다. 코감기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알레르기성 비염과 증상이 유사해 코감기 환자임에도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를 구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 코감기 증상만 있음에도 불필요하게 종합감기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어 환절기 감기 환자들은 전문가에게 증상에 따른 정확한 복약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감기로 인한 괴로움도 심각하다. 한국인들이 주로 느끼는 증상인 코감기의 경우 코의 증상뿐 아니라 동반되는 두통이나 맹맹함 등으로 일상생활에 방해를 받는 경우가 흔하다. 감기는 장시간 지속되면 중이염, 축농증,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2주일 이상 감기가 지속된다면 단순한 감기로 여기지 말고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감기 증상은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취하면 개선된다. 또 푹 쉴 수 없거나 면역력이 약하다면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이 호흡기 손상을 줄일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다. 또 바쁜 직장인의 경우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 숙면과 고른 영양섭취를 해야 하며 과로 음주 흡연 등은 절제하는 것이 좋다.

흔히 코감기라 불리는 감염성 비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코 안을 덮고 있는 비점막에 발생한 염증성 질환이다. 만약 코감기에 걸린 환자가 알레르기성 비염치료제를 사용할 경우 콧물이나 코막힘 등 증상의 일시적인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감기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항바이러스 성분을 함유한 코 감기 전문 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 감기에 걸리면 코감기, 기침감기 할 것 없이 모든 증상에 적용되는 종합감기약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종합감기약은 모든 감기 증상에 필요한 약을 섞어 놓은 것으로 단순 코감기에 걸린 환자에게는 자신의 증상에 필요 없는 약까지 덤으로 먹게 되는 셈이다. 이처럼 자신의 증상과 상관없이 복용하는 약들은 오히려 병을 키우거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는 약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증상에 맞는 감기약을 복용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현대약품의 시노카에이골드는 코감기 전문 치료제로 코감기와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부비동염에 의한 코막힘, 콧물, 재채기, 인후통 머리 무거움 증상의 완화에 효과가 있다.

특히 코감기와 관련된 다양한 원인을 차단하는 4가지 성분의 복합 배합 및 상승 작용을 통해 코감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주며, 감기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인 염화리소짐을 함유해 코감기에 특화된 제품이다.

이혜림 현대약품 약국마케팅팀 약사는 “코감기를 혼돈해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나 종합감기약을 복용하게 되면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불필요한 약의 복용으로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다”며 “환절기에 비염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올바른 복약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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