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심혜진’ 윤상 “녹음 중 나 때문에 강수지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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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1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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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윤상.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윤상 아내 심혜진

가수 윤상이 과거 가수 강수지를 울린 일화를 털어놨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가수 윤상이 출연해 아내 심혜진과의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이날 ‘힐링캠프’ 방송에서 MC 성유리는 “윤상 씨 때문에 강수지 씨가 오열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윤상은 과거 강수지의 작곡가로서 녹음 하던 때를 떠올리며 “오열까지는 아니지만 녹음을 할 때 2∼3번 울었던 기억이 있다”라며 “녹음이 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시 한 번 녹음 하자고 하니 강수지 씨는 ‘괜찮다’고 대답하더라”고 말했다. 강수지는 윤상의 곡 ‘보라빛 향기’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있다.

이어 “그 때 제가 ‘이거 내 노래야?’라고 되물었다. 강수지의 이름으로 발표되는 곡이니 더 잘 녹음하길 바라는 마음에 그랬다. 그런데 결국 강수지는 밖으로 나가 버렸고 녹음실에서 기다리다 밖으로 나가보니 강수지가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윤상은 “그 전에 발표한 곡이 잘됐기 때문에 다음에 발표할 곡도 잘 되길 하는 마음에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상은 아내 심혜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윤상은 “아내 심혜진이 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결혼까지 이어졌다. 당시 난 30세, 아내는 23세였다”고 회상했다.

심혜진은 지난 1998년 윤상의 곡 ‘언제나 그랬듯이’에 출연해 윤상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둘은 2002년 결혼에 골인했다.

윤상.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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